즐기는 블로깅을 위한 10가지 Tip
며칠전 한국소호진흥협회에서 열린 2008 대한민국 소호 · 1인기업 포럼에 참석했었습니다.
즐기는 블로깅을 위한 10가지 Tip이란 주제로 1시간 가량 50여 명의 청중 앞에서 재롱(?)떨다 왔는데요~ 아마 그분들 기억속엔 왠 늙은호박 한덩이가 나와 한참 버벅대다 갔다고 하시겠죠(ㅠㅠ)
이 '멍석깔아주면 아무것도 못해' 병은 은제쯤에나 고쳐질까요.. 우애애애앵! 그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슴돠~ (제 앞 타임 강연시간에 겨우 9명이 앉아계셔서 순간 당황+황당+안도(?)의 한숨을 쉬었더랬슴돠~ 근뒈 5분지나자 50여 명이 우르르르 들어오셔서 간의의자를 더 가져오기도 했고, 어쨋든 그때부터 호박심장은 야구방망이질을 해대더군요.. 흐미~)
"제가 10명 이상만 되면 다리가 후달리고 목소리가 갈리면서 안면홍조증이 생기는 일명 '멍석깔아주면 아무것도 못해'란 병을 앓고있는데요~ 오늘도 10명이 넘었으니, 이 증상은 강의끝나고, 미친듯이 밥을 먹고 약 30분정도 더 안정을 취해야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라고 말문을 겨우 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성공하고 싶은 당신 블로깅을 즐겨라~]인데요~ 제목을 이렇게 쓰고보니 꼭 제가 성공한 사람같아서 쑥스럽고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냥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시작한지 1년만에 방문자수 '쫌' 나오고 호박툰이란 블로그를 '쫌' 알리고 이나이에 취직하지 않아도 '쫌' 되는~ 즉 그 원인이 된 컨텐츠를 작성하는 호박만의 노하우를 말씀드릴까합니다.
[즐기는 블로깅을 위한 노하우 10가지]라고 소제목을 달아봤구요~ 아무래도 제 이야기를 제 입으로 하려다보니 자칫 잘난뽕 내지는 심한 척' 떠는 시간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비위 상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짱구굴려 준비해온게 있습니다. 몰~까요? 까만 비닐봉지입니다. 아시죠? 용도는^^
(제 강연때 꼭 등장하는 소품 > 까만 비닐봉지입니다요^^;)
- 중략 -
안녕하세요~
허접 카툰작가이면서 킹왕짱 잘나가고 싶은 블로거 호박입니다.
즐기는 블로깅을 위한 10가지 Tip
① 사진 또는 그림과 글로 본문을 만들어라.
ㅇ 내가 꼭 필요했던 정보가 아니라면, 흔히 인터넷 서핑을 즐길때는 긴~~~~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포스팅을 재미있게 유심히 읽기가 힘들죠? 또 필요한 정보를 얻을때도 수많은 정보속에서 단연 눈에 띄게! 쉽게 알아볼수있게 구성된 포스팅을 선택하게 될꺼구요~ 내용에 걸맞는 사진이나 그림은 정확한 정보를 돕는데 분명 한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슈퍼에 갔어요~ 모처럼의 황금휴일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쫄레쫄레 슈퍼에 갑니다. 누가요? 호박이요^^ 뭣때문에 갔을까요? 밥하기싫으니까! 서방님을 굶길수는 없고 컵라면 사러 슬리퍼 질질~ 끌고 슈퍼에 갑니다. 근데 슈퍼에 간 호박은 컵라면을 안사고 봉지라면을 사 옵니다. 왤까요? 슈퍼 옆에 있는 분식집에서 양은냄비에 보글보글 끓인 라면을 후루룩짭짭 맛있게 먹고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죠~
눈이 즐거우면 몸도 마음도 즐거운 방향으로 따라움직이게 되고 마우스도 마음이 쏠리는 쪽으로 까딱까딱 거린다는거죠~ 적절한 그림과 사진은 내용을 좀더 보충해주고 빛을 내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 중략 -
②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 좋을것이다.
속담은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 인데요~ 아닌 떡도 있잖아요? 호박떡인줄 알고 샀는데 색깔만 호박이야~ 그럼 맛이없죠! 하지만 우린 관습이나 습관에 의해서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을거라고 짐작하죠~
앞서 말씀드린데로 사진 또는 그림을 이용하되 사진이나 그림은 가급적 본인이 찍거나 그린게 좋겠구요~ 사진한장이 백마디보다 더 확실한 내용전달이 될수도 있지만! 분명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느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왜곡될수도 있기에 덧말이 추가된다면 더 빠른 이해와 공감을 불러올것입니다. 즉 사진이나 그림만 화려하고 알맹이가 없다면 그역시 NG죠! NG!
ㅇ 사진이나 그림 가로 사이즈는 가급적 통일시키는게 좋겠습니다. 들쑥날쑥한것보단 훨씬 안정감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ㅇ 내용을 작성할땐 적절한 띄워쓰기와 줄바꾸기 필요합니다. 이역시 문단이 들쑥날쑥하거나 말이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십니다' 끊어짐이 잘못되면 해석이 달리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 중략 -
③ 제목은 콕콕 집어줘라.
ㅇ 예를들어 지금도 호박툰검색 유입어로 자주 등장하는 녀석인데요~ 유입어를 가끔 살펴보면 숙모엉덩이, 엉덩이 만지면 기분좋아? 라는 단어또는 문장이 하루에도 두어번씩 걸립니다. 처음엔 내가 이런글을 쓴적이 없는데 왜 이런 므흣한 단어로 유입이되지? 궁금했어요~ 찾아보니 전혀 다른 내용의 포스팅에(분명 건전한 내용이였습니다.) 조카녀석이 숙모가 왔나안왔나 엉덩이를 들썩이며 고개를 쭉빼고~ 쳐다보고 있습니다. 란 문장이 있는데 여기서 숙모, 엉덩이란 단어만 걸린거죠^^ 아마 그 포스팅의 제목을 조카녀석의 학예회가 아닌 숙모엉덩이라고 지었으면 대박이 났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이렇게 낚시용 제목이나 애매한 제목은 당장의 유입은 끌어들일지 몰라요. 하지만 숙모엉덩이 사진이라도 한장 있을줄알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들어왔던 님하는 상당히 건전한 어쩌면 눈시울이 시큰거릴지도 모를 내용을 보곤 돌아섭니다. 어떻게요? 뷁! 하면서요^^ 그리고 다음에 그양반님이 또 므흣한 단어를 검색했는데 호박툰이란 유알엘이 뜨면 여긴 가나마나 19금 내용은 없어! 라고 쳐다보지도 않을테구요^^ 이건 비단 므흣한 검색에만 해당되는건 아닙니다.
- 중략 -
④ 낚시성 제목은 낚시가게에서..
앞부분과 일맥상통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숙모엉덩이와 같은 낚시성 제목은 자칫하면 그 블로그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트릴수있습니다. 검색에 걸리기 위해서 또는 독자들의 이해를 빠르게 돕기위해서 제목을 콕 집어주는건 당연한거지만 낚시성 제목을 난발하면 말그대로 신뢰성을 잃게됩니다.
이건 제목만 해당하는건 아니구요~ 내용과도 관계가 깊죠~ 제목은 블로거가 바라본 1인미디어의 신뢰성인데 내용을 보니 전혀 신뢰스럽지 않아! 평소 이 블로거의 컨텐츠는 껄렁껄렁하고 껌좀 짝짝 씹어! 그럼 아무리 제목좋고 내용이 좋아도 이 컨텐츠는 신뢰를 받지 못하죠~ 평소 낚시질을 많이 했기때문이죠.
또 이슈만 따라다니는것도 게으른 호박입장에선 반대입니다. 이건 정말 호박이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런것도 있는데요~
이슈보다는 계절에 맞는 포스팅을 준비하는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박툰을 알리는데 시작점이 되었던 태안앞바다에서 올라온 절임배추나 연말에 작성했던 26년간 써온 가계부 노하우 최근의 겨울철 감기보양탕 호박요리 등 계절에 맞게 작성된 컨텐츠가 빛을 더 보더라구요~
- 중략 -
⑤ 자신있고 다양한 카테고리, 하지만 색깔있게~
사실 호박툰은 특별히 잘하는게 없어서 조금씩 잘하는 잘한다고 믿는 분야들을 이것저것 갖다붙혀 만든 카테고리 들인데, 네티즌의 성향이 다양하고 하루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중략 -
호박이 가장 부러워하고 있는 요리블로그의 경우 요리정보가 필요할땐 호박도 일부러 찾아 가는 블로그가 있습니다만 친분이 없는한 그외엔 잘 안가게 되더군요. 호박툰에 왔다가 요리포스팅을 보다 "어? 여긴 연예기사도 있네?" "아쭈? 여행.출사 사진도 있네?" 이런식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호박툰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놀수있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카테고리들은 제가 좋아하고 즐기는 분야기에 가능한것도 있구요~
중요한건 자신이 흥미로워하고 아주 뛰어나지는 못하더라도 감각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해야한다는겁니다. 평소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밖에 안하는 양반이 건강, 운동 카테고리를 만들거나 음식이라곤 계란후라이밖에 못하는 님하가 궁중요리 카테고리를 만들순 없는거죠^^
⑥ 자기만의 캐릭터, 사진, 글빨, 말빨
엉뚱하고 못생긴 호박캐릭터를 등장시켜 웃음을 유도하는 정도입니다. 물론 이게 더 정신없다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호박툰은 호박이란 닉넴에 카툰이 접목되어 만들어진 단어구요~ 카툰작가들이 블로그를 잘 운영안하셔서 조금 더 잇점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본격적으로 블로그 시작하시면 아마 호박은 밥줄끊길지도 몰라요(ㅜㅜ) - 중략 -
⑦ 양질의 컨텐츠! ~~~~ 카더라 식의 내용은 NO!
호박은 직접 써보고 실험을 할수있는 부분은 실험해서 컨텐츠를 작성합니다. 연예인, 스타, 영화, 공연 리뷰를 쓸때도 제작사에서 주는 내용에 뱉기지않고 나만의 컨텐츠를 작성하는거죠~ 뭐뭐 카더라~ 식의 내용은 사절입니다. 재밌자고 쓴 글에 죽자고 덤비는 악플러들을 감당해낼 자신도 없고 여러번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블로그로 내가 뭔가를 한번 이뤄보겠다 생각하신다면 길게 보는게 좋습니다. ~~ 카더라 식의 내용으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잃어버릴수는 없죠.
호박이 이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무료도서관의 꿈을 안고 시작했는데요~ 조금 더 유명해지면 이웃들을 위해서 책을 기증받고 싶었습니다. 이웃님들과 함께 무료도서관을 이뤄나가는거였죠~ 그 꿈을 안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블로깅의 즐거움에 빠지게되고 여기까지 온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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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자체 편집권을 사용 & 나만의 법칙을 만들어라!
ㅇ 신뢰성은 그 블로거의 생명력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참고 http://www.hobaktoon.com/311
ㅇ 나만의 법칙이라면 지금 이 글의 즐기는 블로깅을 위한 10가지 팁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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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컨텐츠와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모든일상에 관심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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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되고 여러 싸이트에 소개가 되었던 기사중 하나가 '병'과 관련되었거나 '건강'에 관한 경험담이였습니다. 생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생산하기 위해 아프고~ 이럴순 없겠죠! 하지만 ① 무엇을 겪은뒤에 ② 그걸 블로깅과 연관을 시키면 ③ 정보가 되고 공유거리가 되는거죠~ 나의 가족이나 친구가 아팠는데 이랬다더라~ 보다는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이 공감을 더 불러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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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baktoon.com/219 중이염 무시하다 고막수술 한 사연
http://www.hobaktoon.com/53 유방암 증상 "당신의 유방은 안녕하신가요(ㅠㅠ)"
http://www.hobaktoon.com/20 수면유도 위내시경 검사
호박은 블로그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많이 달리는 편인데, 호박은 이 댓글에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이번에 세탁기 리뷰를 작성하면서 구정물을 일일이 받아 세탁헹굼물을 비교하고 헹굼물은 4번이 좋겠다. 라는 컨텐츠를 올렸는데 헹굼물비교도 좋지만 세탁이 끝난 수건을 맹물에 손으로 빨아보면 비교가 확실할텐데요~라는 댓글이 달렸어요! 제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댓글에서 얻고 또한 고급정보주신 님하는 멋쟁이~라고 답글을 달면 무얼요~ 라며 소통이 시작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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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호박은 댓글을 달때도 신경을 써서 달아요(요즘은 잘.. 못달고 있쥐만.. 흑!) 어떨땐 컨텐츠 작성하는 시간보다 일일이 답방가서 댓글다는 시간이 배로 들때가 있는데요~ 이웃블로거님들과 소통하는 댓글시간도 소중히 생각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덧말] 호박은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가 지금은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고~ 즐기는 블로깅을 위한 호박만의 노하우로 현재 신나는 이웃들과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되려고 노력합니다.
언제나 말씀드리는거지만 블로그는 소통입니다. 나혼자 잘났다고 클수 없고, 몇번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냈다고 해서 항상 좋은 컨텐츠를 만들수는 없습니다. 배워야하고, 알아야하고, 깨우쳐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이 된 싯점에서 호박이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얻은게 있다면 자신감과 (호박이 카툰작가로 파워블로거로 성장할꺼라곤 아무도 예상못했던 일이거든요) 또 블로깅이 주는 커다란 즐거움과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내 미래의 모습도 그려나갈수있겠구나~라는 꿈이구요! 잃은게 있다면.. 흠.. 아직까진 없습니다만. 잃지 않으려 조심하고, 노력하고, 생각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 _)(- -)(_ _)(^.^)
ps 12월호 PC사랑에 [2008 베스트블로그 100]에 호박툰이 선정되었습니다.
또한번 가문의 영광굴비에 감개가 무량입니다. 감사해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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